대사가 많지 않아서 정말 편하게 작업한 작품입니다. 이번 작품도 역시 투명 말풍선이 좀 있어서 귀찮긴 했는데 그래도 대사의 양이나 해석 난이도 자체가 높지 않아서 굉장히 쉽고 빠르게 했습니다. 그나저나 떡치는 만화에서 이렇게 수녀복의 소소한 고증 살리는 작품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. 원래 위와 같이 수녀들은 머리카락을 내놓지 않는데, 대부분의 서브컬쳐계 작품들에선 머리카락을 내놓고 있잖아요. 뭐 사실 제가 더 많은 작품들을 접해보지 못해서 그렇게 인식하고 있는 것일 수 도 있구요.
Kemonono 작가님의 Doggy Maggy 작품은 검열선 지우는 작업을 다 끝냈고, 이제 첫 챕터 번역하고 있습니다. 근데 중간에 목차에서 제목을 하나 번역을 잘못한 것 같아요. 아무래도 일본어 작품 번역하는 경험 자체가 많지 않고 일본어 실력도 좋지가 않다보니 뭐가 맞고 그른지 몰라 일단 느낌가는 대로 번역해놓긴 했는데.. 걍 잘 모르겠어요. 퍼리 상업지라 어디 올려서 물어볼만한 곳도 마땅치 않고 뭐 일단 할 수 있는 데까진 하는거죠 뭐. 그러고 보니 중간에 한 챕터는 다른 익헨 유저분이 검열선 지워서 이미 올려뒀더라구요. 그거 가져올걸...
최근 콜옵 블옵6 좀비를 아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. 쉬는 시간에 번역대신 좀비 위장작하느라 번역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서 시간이 좀 걸릴 수 있겠네요. 날이 슬슬 추워지고 있습니다. 다들 건강 챙기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. 다음 번역으로 뵙겠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