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에겐 왜 소꿉친구가 없는것인가.나에게 무한한 사랑을 쏟아줄,아침마다 늦잠자고있는 날 깨워줄 소꿉친구는 없는것인가.어렸을때 미래에 결혼을 약속한 소꿉친구가 왜 없는것인가. 투덜대면서도 내가 원하는건 다 들어주는 소꿉친구는 왜 없는것인가.부모님이 출장가셨을 때 나를위해 밥을하러와줄 소꿉친구는 왜 없는것인가. 크리스마스에 서로 같이보낼사람이 없어서 외로운 나에게 어쩔수없다는것마냥 찾아와주는 소꿉친구는 왜 없는것인가 아아,소꿉친구 이름만 들어도 숭고하도다... 나는 비록 전생에 죄를 많이지어서 소꿉친구가 없는 지옥불반도의 노예지만,가질 수 없기에 아름다운것도 있는것을...